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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동향 [산학연협력 전문가 소개] 인덕대학교 송재철 교수

숨겨진 원석을 찾아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을 만들다




새로운 원석을 찾아서

2008년은 인덕대 송재철 정보통신과 교수에게 있어서 특별하다. 숨겨져 있던 원석을 찾아낸 해이기 때문이다. 무선통신 부품업체인 ㈜에드모텍이 바로 그 원석. 당시 ㈜에드모텍은 창업 초창기 단일 부품만을 공급하다가 무선통신 종합솔루션업체로 성장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술 연구를 위한 비용과 인력이 부족해 운영이 난항을 겪고 있었다. 때마침 산학연 기업 평가를 담당하고 있던 송 교수는 ㈜에드모텍의 잠재적 능력을 발견했고, 기술지원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 첫걸음이 국제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 사업이었다. 공동연구개발은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 그리고 외국 대학이 공동 협력하는 국제적 사업으로 당시 20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덕대와 ㈜에드모텍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08년부터 이어온 산학의 연

㈜에드모텍의 연구는 R&D 사업에 정통해있는 송 교수의 협력으로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송 교수는 평소 친분이 있는 메릴랜드 대학의 Jewel B. Barlow 교수, 웨스턴 미시간 대학의 Kapseong Ro 교수와 협력을 맺었다. DS-UWB 방식의 고분해능 단거리 레이더 개발을 위해 2008년에는 ㈜에드모텍이 무선통신용 RF부품을 개발하고, 인덕대는 Ranging 알고리즘을 설계하면, 메릴랜드 대학은 Radar 이론을 통한 해상도 향상 알고리즘 연구를 진행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해외 대학과의 교류에 어려움이 많았다. 최적의 방법은 연구원을 직접 현지에 파견하고 교환 연구하는 것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을 온전히 전수 받기 힘들었다. 또 평소에는 제대로 작동하던 시제품이 산학연 과제 발표 때는 작동이 안 돼 많은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역경을 극복하고 수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산학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다. 송 교수는 산학을 통해 기업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매출을 창출하는데 산학 협력만큼 좋은 기회도 없다. 교수들은 수많은 학술대회와 기업들과의 컨설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트렌드와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에드모텍은 눈부신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눈부신 성과를 이뤄낸 기술

공동연구개발로 인한 성과는 무궁무진했다. 완료된 기술들은 오늘날 자동차(충돌방지, 자율주행, 자동 주차) 및 기계 산업, 주유소 유량 측정기술, 조선 산업, 국방산업 등 여러 산업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매출과 고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은 2016년에 19억을 달성했으며, 201020명에서 201629명으로 정규직 고용도 늘었다. DS-UWB는 현재 연내에 상용화에 대한 최종적인 마무리를 할 예정이고, 내년에 국책연구원에 관련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사업 계약비는 무려 190억 원!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송 교수와 ㈜에드모텍은 기존 분야를 대체하고 새로운 응용 분야로 확산하는 제품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깊게 연구하고 있고, 이를 접목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서 송 교수는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송 교수는 최우선적으로 이렇게 성과를 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에드모텍 이창화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 그리고 산학연과제 관리에 힘써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장기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 많아지고, 관련 사업비도 증액되어서 좀 더 많은 회사가 안정적으로 연구개발 비용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산학연 지원 사업에 대한 소망을 표현했다. 앞으로 송 교수와 ㈜에드모텍처럼 숨겨진 원석을 찾아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 2017년 산학연홍보지에 게재된 기사문 발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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