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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산학연협력 전문가 소개] 충북대학교 이응석 교수

정밀하게 빚어낸 얼음정수기 응축기의 신화






완벽한 토대를 위한 연구의 시작

기계설계는 모든 산업의 토대이자 기준이다. 건물을 세울 때 지반을 제대로 다듬지 않으면 건물이 통째로 흔들리듯이 설계가 잘못되면 설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정수기부품 전문기업인 ㈜에타에게 기계설계와 정밀가공은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세계 최초 얼음정수기를 만든 ㈜청호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으며 탄탄한 사업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던 중 기존 탈빙 히터를 Hot Gass 방식으로 개량해 생산원가는 낮추고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누진으로 인한 화재를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2Pipe를 동시에 용접할 경우 불량 발생률이 높고 수리할 경우 용접을 해야 하므로 고객 방문수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고객 불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기업 이미지와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다. 이에 원청기업인 ㈜청호나이스는 ㈜에타에게 부품의 품질불량 개선을 요구했고 ㈜에타는 얼음 정수기의 핵심부품인 얼음 응축기(Evaporator)의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껴 이응석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연구과정

이 교수는 충북도지사 표창, 교과부장관상 등 다수 수상한 정밀가공 및 측정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정밀기계의 부품 설계, 구조해석과 함께 가공, 제작, 조립 방법 등 기계부품의 제조 검사 기술을 연구해왔다. 2011년에는 ㈜에타에서 근무하는 대학 제자를 위해 중소기업청 창업성장기술개발 과제에 조언을 하며 간접적으로 협력하기도 했다. 그 후 2014년 본격적으로 ㈜에타의 요청을 받고 산학연협력전문가로서 연구에 참가하게 됐다. 이 교수의 협력 아래 연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물론 진행과정에서 난관은 있었다. 용접결함의 원인분석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재 문제, 용접방법, 전문 인력의 숙련도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지식과 연구가 뒷받침 돼야 했다. 이 교수와 ㈜에타는 2014121일부터 20151130일까지 1년간 빈틈없는 계획 아래 협력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동시에 잡아낸 안전성과 경제성

㈜에타는 원청기업인 ㈜청호나이스에 납품하는 얼음 응축기(Evaporator)의 불량률을 1%에서 0.1%1/10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부품불량이 발생했을 때 정수기 전체를 폐기하는 방법에서 현재 응축기 부품만 폐기하는 효과를 고려한 판매수량증가의 생산성 향상에 따라 과제 수행전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2015Cap jig로 변경되어 나간 제품은 Leak 불량은 나타나지 않았으며(올해 2월말 기준), 또한 가정에서 반환되는 정수기는 1건도 반환되지 않았다. 이런 품질 개선은 직접적으로는 매달 반환되는 제품의 Claim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간접적으로는 제품 품질 향상으로 정수기 부품 시장에서의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메이저급 정수기 업체에 신규로 납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개의 관련 특허 출원을 했으며 충북대에서 참여업체로 2건의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참여업체에서 과제수행 후 지난해 6명을 고용할 수 있었다.

 

정교한 설계 위 빛나는 신기술

이응석 교수는 참여업체에게도 동등한 혜택이 되돌아가도록 우수산학연과제 성과발생 기업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에타는 기술 전문가 연계 해결과제를 통해 품질 문제와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 됐다. 앞으로 또 기술전문가 연계 과제가 있으면 참여해 기업에서 해결 못하는 문제를 산학 협력으로 많이 해결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했다. 산학이 함께 정밀하게 빚은 설계 위에 신기술이 더해져 새롭게 빛나고 있다.

 

 

* 2017년 산학연홍보지에 게재된 기사문 발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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